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imagination 번역
- Hyeongseok Na
- 2월 20일
- 49분 분량
스탠퍼드 철학백과의 항목: 상상
번역: 나형석
1. 상상의 본성
1.1 상상의 종류
1.2 상상의 분류법
1.3 상상의 규범
2. 인지 구조에서의 상상력
2.1 상상과 믿음
2.2 상상과 욕구
2.3 상상, 이미지, 지각
2.4 상상과 기억
2.5 상상과 가정
3. 상상의 역할
3.1 마인드리딩
3.2 척하기
3.3 정신병리학
3.4 예술에 대한 참여
3.5 창의성
3.6 지식
3.7 비유적 언어표현
참고 문헌
학술 도구
기타 인터넷 자료
스탠퍼드 철학백과 내 관련 항목
상상한다는 것은 사물을 실제, 현재, 주관적으로 있는 그대로를 목표로 삼지 않고 표상하는 것이다. 상상을 통해 실제가 아닌 다른 가능성을 표상하고, 현재가 아닌 다른 시간을 표상하고, 자신의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을 표상할 수 있다. 지각하고 믿는 것과는 달리, 상상은 어떤 것을 사실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욕구하거나 예상하는 것과는 달리, 무언가를 상상하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거나 기대할 필요가 없다.
상상은 인간의 다양한 활동에 관여하며, 다양한 철학적 관점에서 탐구되어 왔다. 심리철학자들은 마인드리딩과 척하기에서 상상의 역할을 조사해 왔다. 철학적 미학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예술 작품을 창작하고 참여하는 데 있어 상상의 역할을 조사해 왔다. 인식론자들은 이론적 사고 실험과 실제 의사 결정에서 상상의 역할을 조사해 왔다. 언어철학자들은 아이러니와 은유에서 상상의 역할을 조사해왔다.
이 항목에서는 주제의 폭이 넓기 때문에 영미 철학적 전통에서 상상에 대한 현대적 논의에만 초점을 맞춘다. 상상에 대한 역사적 논의에 대한 개요는 20세기 이전과 20세기 초의 심적 이미지에 대한 항목, 상상에 대한 주목할 만한 역사적 설명은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홉스, 데이비드 흄, 임마누엘 칸트, 길버트 라일의 해당 항목을 보라. 보다 상세하고 포괄적인 역사적 조사는 Brann 1991을 보라. 현상학적 전통에서 상상에 대한 정교하고 폭넓은 논의는 Casey 2000을 보라.
1. 상상의 본성
상상은 인간의 이해와 활동의 여러 영역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3절). 당연히 상상에 부여된 다양한 역할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마음의 한 가지 구성 요소가 있는지는 의문이다(Kind 20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역할에 이끌려 철학자들은 상상력의 본성을 세 가지 방식으로 규명하려고 시도해 왔다. 첫째, 철학자들은 “상상”이라는 용어의 다양한 의미를 명확히 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 다른 의미들 사이에서 몇 가지 핵심적인 공통점을 지적하기도 했다(1.1절). 둘째, 철학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상상을 구분하기 위해 부분적인 분류법을 제시했다(1.2절). 셋째, 철학자들은 패러다임적 상상 에피소드를 지배하는 규범을 찾아냈다(1.3절).
1.1 상상의 종류
이 주제를 연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상”이라는 용어가 너무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단순하게 분류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합의가 있다. 실제로 상상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은 P.F. 스트로슨(P.F. Strawson)이 저술한 「상상과 지각Imagination and Perception」에서 언급한 내용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미지”, “상상하다imagine”, “상상imagination” 등의 용어의 사용과 적용은 매우 다양하고 흩어져 있는 가족을 구성한다. 이러한 가족의 이미지조차도 너무 확정적인 것 같다. 부모와 사촌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가족 구성원을 식별하고 나열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 이상이다. (Strawson 1970: 31)
이러한 분류학적 과제는 특성화 시도로 이어진다. 상상에 관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 단행본인 『미메시스 - 믿는 체하기로서의 예술』의 첫 장에서 켄달 월튼(Kendall Walton)은 이 개념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손을 내저었다. 상상력의 여러 패러다임적 사례를 열거하고 구분한 후 월튼은 이렇게 묻는다:
상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앞에서 우리는 다양한 상상하기의 많은 차원들을 살펴보았다. 이제는 그 상상하기들의 공통점을 말해야 하지 않을까? 만약 할 수 있다면 그래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할 수 없다. (Walton 1990: 19)
레슬리 스티븐슨(Leslie Stevenson 2003: 238)은 “심리철학, 미학, 윤리학, 시 및 ... 종교”의 최근 논의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상상 개념” 중 12가지를 다루면서 이 용어의 사용에 대한 다소 포괄적인 목록을 작성하는 유일한 최근 시도이다.
1.2 상상의 분류법
상상의 종류를 설명하기 위해 철학자들은 부분적이고 중복되는 분류법을 제시해 왔다.
일부 분류법은 단순히 설명적일 뿐이며 논란의 여지가 적은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켄달 월튼(Kendall Walton 1990)은 자연발생적인 상상과 의도적인 상상(의식적 방향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상상 행위), 현재 떠오르는 상상하기와 현재 떠오르지 않는 상상하기(명시적 주의를 끌거나 점유하지 않는 상상 행위), 혼자 하는 상상하기와 사회적 상상하기(여러 사람의 공동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발생하는 상상 에피소드)을 구별한다.
주목할 만한 설명적 분류법 중 하나는 내부에서 상상하는 것과 외부에서 상상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Williams 1973, Wollheim 1973, 개요는 Ninan 2016을 보라). 외부에서 자신이 나폴레옹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자신이 나폴레옹인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것을 포함한다. 내부에서 자신이 나폴레옹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거기에 더해 다른 것, 즉 자신이 나폴레옹의 관점을 점유하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을 포함한다. 내부에서 상상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일인칭이지만 외부에서 상상하는 것은 그렇지 않다. 이 두 가지 상상 방식의 차이는 특히 개인 동일성의 형이상학에 대한 사고 실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Nichols 2008, Ninan 2009, Williams 1973).
일부 분류법은 보다 체계적인 목표, 말하자면 상상의 접점에 상상을 새기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예상할 수 있듯이 논란의 여지가 더 많은 경향이 있다.
그레고리 커리와 이안 라벤스크로프트(Gregory Currie and Ian Ravenscroft 2002)는 창의적 상상(예상치 못한 색다른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것), 감각적 상상(적절한 자극이 없을 때 지각과 비슷한 경험), 재창조적 상상(경험이 제공하는 관점과는 다른 관점에서 세계를 경험하거나 생각하는 능력)을 구별한다. 닐 반 리우웬(Neil Van Leeuwen 2013, 2014)도 비슷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상상”과 동족 용어의 세 가지 일반적인 용도를 설명한다. 첫째, 이러한 용어는 심적 표상을 생성하는 과정과 관련된 건설적인 상상을 지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둘째, 이러한 용어는 심적 표상에 대해 취하는 명제 태도와 관련된 태도적 상상을 지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셋째, 이러한 용어는 심적 표상의 지각과 같은 형식에 관한 이미지적 상상을 지칭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에이미 카인드와 피터 쿵(Amy Kind and Peter Kung 2016b)은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벗어나거나 그 너머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초월적 상상의 사용과 있는 그대로의 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교훈적 상상의 사용 사이의 화해 불가능해 보이는 상상 사용의 퍼즐을 제시한다. 카인드와 쿵은 이 두 가지 용도는 종류가 아니라 정도, 즉 상상의 제약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질적으로 보이는 두 가지 용도에 동일한 태도를 취할 수 있다고 논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퍼즐을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상상의 종류는 그 구조와 내용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다음 세 가지 유형의 상상을 각각 예시와 함께 생각해 보라. 명제적 상상은 어떤 것이 사실(case)이라고 스스로에게 표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줄리엣은 로미오가 자신의 곁에 있다고 상상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상상한다는 것은 특정 명제와 어떤 심적 관계를 맺는 것이다(propositional attitude reports에 대한 항목 참조). 객관적으로 상상할 때, 사람은 실제 또는 믿는 체하기 엔터티나 상황을 자신에게 표상한다 (Yablo 1993; Martin 2002; Noordhof 2002; O'Shaughnessy 2000 참조). 예를 들어 프로스페로는 도토리나 님프, 나폴리 시 또는 결혼식 잔치를 상상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상상한다는 것은 어떤 (상상적 또는 실제) 엔터티나 사태의 표상과 어떤 심적 관계를 맺는 것이다. X하기를 상상할 때, 어떤 활동이나 경험을 자신에게 시뮬레이션적으로 표상하는 것이다(Walton 1990). 예를 들어, 오필리아는 햄릿을 보거나 수녀원에 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상상한다는 것은 어떤 (상상적 또는 실제) 행동이나 지각에 대해 일인칭의 심적 관계를 맺는 것이다.
1.3 상상의 규범
상상의 작동을 지배하는 일반적인 규범이 있다(Gendler 2003).
미러링은 명시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상상적 상황의 특징이 현실 세계 유사점의 특징을 통해 도출될 수 있는 정도, 또는 더 일반적으로 상상적 내용이 믿어진 내용과 동일한 종류의 제한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간주되는 정도까지 나타난다. 예를 들어, 널리 논의된 앨런 레슬리(Alan Leslie 1994)의 실험에서 어린이들은 상상 속의 다과회에 참여하도록 요청받았다. 실험자가 (빈) 찻잔 중 하나를 기울여서 “쏟으면” 아이들은 기울이지 않은 컵을 (척하기의 맥락에서) “가득 차 있는” 것으로, 기울였던 컵은 (척하기의 맥락 안팎에서) “비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사실, 믿는 체하기 게임과 예술에 대한 더 복잡한 참여 모두 생성 원칙에 의해 지배되며, 이에 따라 프롬프트나 소도구는 특정한 상상을 하게끔 규정된다(Walton 1990).
격리는 상상 또는 척하기 에피소드 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관련된 한정된 영역 내에서만 영향을 미친다고 간주될 때, 격리는 분명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믿는 체하기 티 파티에 참여한 어린이는 (상상 속의) “티”를 “흘리면” 테이블이 실제로 젖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으며, 복권 당첨을 상상하는 사람도 현금 인출기를 방문했을 때 자신의 은행 계좌에 백만 달러가 들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보다 일반적으로, 격리는 상상된 사태에 대한 프로토 믿음과 프로토 태도가 실제 세계에서 행위를 안내하는 데 관련된 믿음과 태도로 취급되지 않는 정도에 따라 나타난다.
상상적 에피소드는 일반적으로 미러링과 격리에 의해 관리되지만, 두 가지 모두 체계적인 방식으로 위반될 수 있다.
미러링은 상상 속 내용의 (처리 방식이) 실제 내용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불일치를 초래할 수 있다. 상상된 내용은 불완전하거나(예를 들어, 테이블에 얼마나 많은 차가 엎질러졌는지에 대한 사실이 (척하기에서는) 없을 수 있고) 비일관적일 수 있다(예를 들어, 토스터기가 (척하기에서는) 논리적 참의 반전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상상된 내용은 불일치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불일치하는 감정의 경우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모든 인간 생명의 임박한 파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으로 취급되는 경우이다.
상상 속 내용이 실제 태도와 행동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 격리 조치는 전염(contagion)으로 이어진다(Gendler 2008a, 2008b 참조). 이는 상상된 상황에 의해 생성된 정서적 반응이 후속 행동을 제약할 수 있는 정동적 전염의 경우에 흔히 발생한다. 예를 들어, 부엌에 호랑이가 있는 것과 같이 무서운 상황을 상상하면 실제로 방에 들어가기를 꺼려하는 등의 망설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인지적 전달의 경우에도 발생하는데, 상상된 내용이 “준비primed”되어 후속 지각과 경험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대상(예: 양)을 상상하면 주변 환경에서 그러한 대상을 “지각”(예: 바위를 양으로 착각)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2. 인지 구조에서의 상상
상상의 본성을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은 구분을 도출하고, 분류법을 제시하고, 지배 규범을 해명하는 것이다(1절). 상상의 본성을 이해하는 또 다른, 아마도 더 두드러진 방법은 광범위한 기능주의 틀에서 상상이 민간 심리학 및 과학적 심리학에서 더 잘 이해되는 심적 엔터티와 어떻게 부합하는지 알아내는 것이다(functionalism에 대한 항목을 보라).
여기에는 두 가지 관련 작업이 있다. 첫째, 철학자들은 모순에 의해 상상을 정의하기 위해 다른 심적 엔터티를 사용했다(하지만 이 접근 방식에 대한 비판은 곧 나올 Wiltsher를 보라). 지나치게 단순화된 예를 들자면, 많은 철학자들은 상상이 행동에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믿음과 같다고 주장한다. 둘째, 철학자들은 상상의 입력과 출력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심적 엔터티를 사용했다. 지나치게 단순화된 예를 들자면, 많은 철학자들은 상상이 행위 생성 시스템으로 출력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상상에 대한 현대 논의에서 가장 널리 논의되는 심적 엔터티는 믿음(2.1절), 욕구(2.2절), 심적 심상(2.3절), 기억(2.4절), 가정(2.5절) 등이 있다. 이러한 논쟁의 해결은 궁극적으로 상상적 태도가 인간의 이해와 활동의 다양한 영역에서 상상에 부여된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3절).
2.1 상상과 믿음
믿는다는 것은 어떤 것을 사실이 그러하다고 받아들이거나 그것을 참으로 간주하는 것이다(belief 항목을 보라). 누군가가 “거짓말쟁이는 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고 믿는다”와 같은 말을 할 때, 그 사람은 명제(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에 대한 태도(믿음)를 주어(거짓말쟁이)에게 귀속시킨다.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거짓말쟁이는 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고 상상한다”와 같은 말을 할 때, 그 사람은 명제(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에 대한 태도(상상)를 주어(거짓말쟁이)에게 귀속시킨다. 믿음 귀속과 상상 귀속의 유사점과 차이점은 상상과 믿음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나타낸다.
상상하는 것과 믿는 것은 모두 표상적인 인지적 태도이다. 이들은 서로 추론적 관계에 있는 표상이라는 동일한 종류의 내용을 취한다. 단일 코드 가설에 따르면, 상상과 믿음 사이의 기능적 유사성의 기반이 되는 것은 표상 형식의 동일성(the sameness of the representational format)이다(Nichols & Stich 2000, 2003; Nichols 2004a). 차이점에 관해서는 상상과 믿음을 구별하는 두 가지 주요 옵션이 있다(Sinhababu 2016).
첫 번째 옵션은 규범적 측면에서 차이점을 특징으로 한다. 믿음은 참을 목표로 하지만 상상은 그렇지 않다(Humberstone 1992; Shah & Velleman 2005). 거짓말쟁이가 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는 것을 참으로 간주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쟁이는 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는 것을 정말로 믿을 수 없는 것 같다. 이와 대조적으로, 거짓말쟁이는 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는 것을 참으로 간주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고 상상할 수 있다. 참의 규범은 믿음의 태도를 구성하지만, 상상의 태도를 구성하지는 않는다. 이에 반대하여 닐 시나바부(Neil Sinhababu 2013)는 참의 규범은 상상과 믿음을 구별하는 데 충분하지도 필요하지도 않다고 논한다.
두 번째 옵션은 기능적 측면의 차이점을 특징으로 한다. 상상과 믿음 사이의 기능적 차이 중 하나는 행위와의 특징적 연결에 관한 것이다. 거짓말쟁이가 참으로 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고 믿는다면, 거짓말쟁이는 일반적으로 자신에게 물을 부어 불을 끄려고 시도할 것이다. 대조적으로, 거짓말쟁이가 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고 상상만 한다면, 그는 일반적으로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믿음은 행위 생성 시스템으로 출력되지만 상상력은 그렇지 않다(Nichols & Stich 2000, 2003). 데이비드 벨만(David Velleman 2000), 타일러 도겟과 앤디 이건(Tyler Doggett and Andy Egan 2007)은 상상과 믿음을 구별하는 이러한 방식에 도전하기 위해 특정한 척하기pretense 행동을 지적한다. 벨만은 아이들의 척하기 행동에 대한 믿음-욕구 설명이 아이들을 “우울할 정도로 아이답지 않게” 만든다고 논한다. 도겟와 이건은 몰입형 에피소드 동안 척하기 행동이 상상에 의해 직접적으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논한다. 이러한 이의제기에 대응하여 철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상상이 행동 동기를 부여하는 데 지침guidance이나 상황 설정stage-setting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상상이 행위 생성 시스템으로 직접적으로 출력된다는 점은 거부한다(Van Leeuwen 2009; O'Brien 2005; Funkhouser & Spaulding 2009; Everson 2007; Kind 2011; Currie & Ravenscroft 2002).
상상과 믿음 사이의 또 다른 기능적 차이는 정서와의 특징적 연결에 관한 것이다. 거짓말쟁이가 자신의 바지에 불이 붙었다고 참으로 믿는다면, 거짓말쟁이는 진정으로 불을 두려워할 것이다. 그러나 거짓말쟁이가 단지 그렇게 상상만 한다면 그렇지 않다. 믿음은 실제 엔터티에 대한 진정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반면, 상상은 그렇지 않다(Walton 1978, 1990, 1997; 또한 Supplement on Puzzles and Paradoxes of Imagination and the Arts에서 허구적 정서의 역설에 대한 관련 논의도 보라). 이 논쟁은 정서의 본질에 관한 논쟁과 얽혀 있다(emotion 항목을 보라). 이러한 기능적 차이를 거부하면서 철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정서에 대한 좁은 인지주의도 거부한다(Nichols 2004a; Meskin & Weinberg 2003; Weinberg & Meskin 2005, 2006; Kind 2011; Spaulding 2015; Carruthers 2003, 2006).
현재, 상상하는 것과 믿는 것 사이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 합의된 의견이다. 그러나 이 합의에는 두 가지 뚜렷한 반발이 있다. 한편으로, 일부 철학자들은 망상(Egan 2008a) 및 몰입된 척하기(Schellenberg 2013)와 같이 상상인지 믿음인지 불분명한 새로운 심리적 현상을 지적하고, 이러한 현상에 대한 최선의 설명은 상상과 믿음이 연속선상에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논했다. 몰입된 척하기의 주장에 대해 쉔 이 리아오와 타일러 도겟(Shen-yi Liao and Tyler Doggett 2014)은 경계선상 사례에 근거하여 독특한 태도를 붕괴시키는 인지적 구조는 심리적 현상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논한다다. 반면에 일부 철학자들은 익숙한 심리적 현상을 지적하며 이러한 현상에 대한 최선의 설명은 상상이 궁극적으로 믿음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터 랭랜드 하산(Peter Langland-Hassan 2012, 2014)은 척하기가 믿음, 특히 반사실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만 설명될 수 있다고 논한다. 데릭 매트레이버스(Derek Matravers 2014)는 상상을 참조하지 않고도 허구에 대한 참여를 설명할 수 있다고 논한다.
2.2 상상과 욕구
욕구한다는 것은 무언가가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desire 항목을 보라). 표준적으로 욕구의 의욕적conative 태도는 적합성의 방향 측면에서 믿음의 인지적 태도와 대조된다. 즉, 믿음은 자신의 심적 표상을 세계의 방식과 일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반면, 욕구은 세계의 방식을 자신의 심적 표상과 일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일 코드 가설에는 구조적으로 믿음과 유사한 인지적 상상 태도가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하라. 욕구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의욕적 상상 태도, 즉 욕구 같은 상상desire-like imagination(Currie 1997, 2002a, 2002b, 2010; Currie & Ravenscroft 2002), 욕구 형성make-desire(Currie 1990; Goldman 2006) 또는 상상적 욕구i-desire(Doggett & Egan 2007, 2012)가 있는가?
상상과 욕구의 관계에 대한 논쟁은 당연히 상상과 믿음의 관계에 대한 논쟁과 완전히 얽혀 있다. 의욕적 상상 태도를 상정하는 한 가지 원동력은 상상적 맥락에서의 행동 동기에서 비롯된다. 타일러 도겟과 앤디 이건(2007)은 믿음과 욕구가 함께 작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인지적 상상과 의욕적 상상이 함께 행위 생성 시스템으로 출력된다고 주장한다. 의욕적 상상 태도를 상정하는 또 다른 원동력은 상상적 맥락의 정서에서 비롯된다(상상과 예술의 퍼즐과 역설에 대한 보충 자료에서 허구적 정서의 역설과 비극과 공포의 역설에 대한 관련 논의를 보라). 그레고리 커리와 이안 라벤스크로프트(2002), 도겟과 이건(2012)은 존재하지 않는 허구적 캐릭터에 대한 사람들의 정서적 반응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하려면 의욕적 상상을 상정해야 한다고 논한다. 커리와 라벤스크로프트(2002), 커리(2010), 도겟과 이건(2007)은 비극과 공포에 대한 사람들의 명백히 상반되는 정서적 반응에 대한 최선의 설명 역시 의욕적 상상을 상정해야 한다고 논한다.
논쟁들이 얽혀있는 것을 고려할 때, 동일한 현상에 대한 경쟁적인 설명은 또한 의욕적 상상에 반대하는 논증으로 기능한다(Nichols 2004a, 2006b; Meskin & Weinberg 2003; Weinberg & Meskin 2005, 2006; Spaulding 2015; Kind 2011; Carruthers 2003, 2006; Funkhouser & Spaulding 2009; Van Leeuwen 2011). 게다가, 의욕적 상상에 반대하는 또 다른 주장은 의욕적 상상의 서로 다른 원동력들이 상충되는 기능적 속성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에이미 카인드(2016b)는 행동 동기에 대한 논증과 허구적 정서에 대한 논증 사이의 긴장에 주목한다. 척하기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의욕적 상상이 행위 생성과 연결되어야 하지만, 허구적 정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행위 생성과는 연결이 끊어져야 한다. 유사하게 숀 니콜스(2004b)는 허구적 정서의 역설에 대한 커리와 라벤스크로프트(2002)의 주장과 비극과 공포의 역설에 대한 논증 사이의 긴장을 지적한다.
2.3 상상, 이미지, 지각
(단지) 심적 이미지를 갖는다는 것은 적절한 외부 자극이 아닌 다른 것에 의해 유발된 지각과 유사한 경험을 갖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당하는 시각적 대상이나 청각적 대상이나 사건이 없는 상태에서 “마음의 눈에 그림이 있거나 ... 머릿속을 흐르는 곡”(Strawson 1970 : 31)이 있을 수 있다(mental imagery 항목 참조). 믿음과 욕구에 비교되는 것은 명제적 상상이지만, 지각에 비교되는 것은 감각적 상상 또는 상상적 상상이다 (Currie & Ravenscroft 2002). 모든 감각 양상에서 심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철학적 맥락과 심리적 맥락에서 대부분의 논의는 시각적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체로 현상학에서 심적 이미지와 지각 사이의 유사성에 대한 합의가 있으며, 이는 내용의 유사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예: Kind 2001; Nanay 2015; Noordhof 2002 참조). 심적 이미지와 지각을 구별하는 잠재적 후보로는 강도intensity(흄의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반대는 Kind 2017 참조), 자발성voluntariness((McGinn 2004; Ichikawa 2009), 관련 대상과의 인과 관계(Noordhof 2002) 등이 있지만, 지각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으로 인해 둘을 분명하게 구별하는 특징에 대한 합의는 존재하지 않는다(contents of perception 및 epistemological problems of perception에 대한 항목 참조).
상상과 심적 이미지의 관계는 무엇인가?
역사적으로 심적 이미지는 상상의 본질적 구성 요소로 여겨져 왔다. 상상으로 번역되기도 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phantasia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능력이다(『영혼에 관하여』, Aristotle’s conception of imagination에 대한 항목 참조, 반대는 Caston 1996 참조). 르네 데카르트(『제일철학에 관한 성찰』)와 데이비드 흄(『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은 모두 상상한다는 것은 단지 심적 이미지, 즉 지각의 인상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을 시각화하는 조지 버클리의 퍼즐(『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세 편의 대화』)은 비상상적인 가설적 태도의 존재를 암시한다.
역사적 정설에 반하여, 현대의 경향은 심적 이미지를 요구하지 않는 상상, 즉 명제적 상상이 적어도 한 종류는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예를 들어, 켄달 월튼은 “상상은 이미지 없이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1990: 13). 이러한 현대적 경향에 반하여 에이미 카인드(2001)는 이미지 기반 설명이 상상의 세 가지 중요한 특징인 방향성directedness, 능동성active nature, 현상학적 특성phenomenological character을 이미지 없는 상대역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논한다. 이 두 가지를 부분적으로 조화시킨 피터 랭랜드-하산(2015)은 부분적으로 명제적이고 부분적으로 감각적 상상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적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상상적 태도가 존재한다는 다원주의적 입장을 발전시켰다. (이 논쟁에 대한 미묘한 개요는 Gregory 2016: 103-106 참조).
마지막으로, 심적 이미지와 지각 사이의 관계는 상상과 행위 사이의 연결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친다. 명제적 믿음과 같은 상상에 대한 정설은 상상이 행위 생성 시스템으로 직접 출력되는 것이 아니라 둘 사이의 연결이 믿음과 욕구에 의해 매개된다고 주장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각 철학의 행위발생주의enactivist 프로그램은 지각이 행동 생성 체계로 직접 출력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예: Nanay 2013 참조). 상상적 상상력이 심적 이미지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지각과 유사하다는 출발점에서 일부 철학자들은 상상적 상상과 행위 생성 시스템 사이의 유사한 직접적 연결을 논했다(Langland-Hassan 2015; Nanay 2016a; Van Leeuwen 2011, 2016b). 즉, 지각 지향적 행위imagery-oriented actions와 유사한 지각 지향적 행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닐 반 리우웬(Neil Van Leeuwen 2011)은 상상이 풍부한 상상 설명이 명제적 상상만 있는 설명보다 척하기 행동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논한다. 또한, 로버트 에이몬 브리스코(Robert Eamon Briscoe 2008, 2018)는 지각과 심적 이미지의 입력이 혼합된 표상, 즉 “지각 만들기make-perceive”가 많은 일상적 행위를 이끈다고 논한다. 예를 들어, 조각가는 돌에 대한 시각적 지각과 돌의 여러 부분에 대한 심적 이미지를 혼합하여 돌을 물리적으로 조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2.4 상상과 기억
기억한다는 것은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더 이상 존재(case)하지 않는 것을 표상하는 것이다. 표준 분류에 따르면, 기억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비서술/비선언 기억(nondeclarative memory)은 자전거 타는 방법에 대한 기억과 같이 의식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심적 내용을 포함한다. 의미(와 관련된) 서술 기억(Semantic declarative memory)은 타이베이가 대만의 수도라는 기억과 같이 일인칭이 아닌 명제적인 심적 내용을 포함한다. 일화 서술 기억(Episodic declarative memory)은 자녀의 출생에 대한 기억과 같이 자신의 과거에 대한 심적 내용을 포함한다. (이 분류, 특히 일화성(episodicity)의 기준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memory에 대한 항목을 보라). 인지 구조에서 상상을 설명할 때 철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상상과 일화 서술 기억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초점을 맞춰 왔다.
상상과 기억 사이에는 명백한 유사점이 있다. 둘 다 일반적으로 심상을 포함하고, 둘 다 일반적으로 현재 존재(case)하지 않는 것에 관한 것이며, 둘 다 종종 관점적 표상을 포함한다. 토마스 홉스(『리바이어던』: 2.3)는 “상상과 기억은 결국 같은 것인데 고찰의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다를 뿐이다”라고 주장한다. 이 대담한 진술에서 홉스는 상상과 기억이 같은 심리적 메커니즘을 가리킨다는 관점인 연속주의(continuism)의 극단적인 버전을 보여준다.
그러나 철학사에서 상상과 기억에 대한 정설은 불연속주의(discontinuism)로, 상상과 기억이 심리적 메커니즘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둘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견해이다. 일부 철학자들은 상상과 기억의 현상학적 차이와 같은 내재주의적 요인에서 그 차이를 찾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데이비드 흄은 “기억의 아이디어는 상상의 아이디어보다 훨씬 더 생생하고 강하다”는 생동감(vivacity)의 측면에서 이 둘을 구별하려고 했다(『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1.3; 반대는 Kind 2017 참조). 현상학적 기준을 채택한 다른 철학자로는 르네 데카르트, 버트런드 러셀, 윌리엄 제임스 등이 있다(De Brigard 2017). 다른 철학자들은 기억과 상상이 없는 과거 사이에 존재하는 인과적 연결과 같은 외재주의적 요소에서 차이를 발견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과적 연결 기준을 사용하여 상상력과 기억을 구별한다(『영혼에 관하여』 451a2; 451a8-12; De Brigard 2017 참조). 실제로 오늘날에는 기억에 인과적 연결이 본질적이라는 생각이 “철학적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memory에 관한 항목을 보라, 기억의 흔적traces에 관해서는 De Brigard 2014 참조). 따라서 불연속주의가 정설로 남아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J. O. 엄슨(J. O. Urmson 1967: 83)은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구별 중 하나는 기억과 상상 사이의 구별”이라고 과감하게 주장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인지과학의 두 가지 연구 결과는 철학자들이 불연속주의에 반대하는 이유를 제공했다.
첫 번째 연구 결과는 왜곡과 혼동에 관한 것이다. 기억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은 기억이 아카이브로서 기능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경험은 아카이브에 캡슐화되어 저장되며, 기억은 아카이브에서 캡슐화된 심적 내용을 수동적으로 검색하는 것일 뿐이다(Robins 2016). 행동 심리학은 기억의 보관 개념의 경험적 적절성에 도전하는 수많은 효과를 발견했다.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잘못된 정보 효과(misinformation effect)로, 피험자가 사건에 대한 기억에 부정확한 정보, 심지어 사건 이후에 받은 부정확한 정보를 통합할 때 발생한다 (Loftus 1979 [1996]).
두 번째 연구 결과는 “심적 시간 여행”의 심리적 토대인 과거를 기억하는 것과 미래를 상상하는 것의 유사성에 관한 것이다(Schacter et al. 2012, 리뷰를 보라). 신경과학자들은 fMRI를 사용하여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뇌 활동에서 눈에 띄게 중복되는 점을 발견했으며, 이는 두 가지 심리적 과정이 동일한 신경망을 활용한다는 것을 시사한다(예: Addis et al. 2007; Buckner & Carroll 2007; Gilbert & Wilson 2007; Schacter et al. 2007; Suddendorf & Corballis 1997, 2007 참조). 신경과학적 연구는 발달 심리학(Atance & O'Neill 2011)과 신경 다양성 개인에 대한 연구에 선행되고 확증되고 있다. 예를 들어, 중증 기억상실증 환자 KC는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데 결함을 보이며(Tulving 1985), 비개인적 허구적 내러티브를 생성하는 데에도 결함을 보인다(Rosenbaum et al. 2009). “과거를 기억하는 것”과 “미래를 상상하는 것” 사이의 연상적 대조에도 불구하고 시간성이 중심적인 대조인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일부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은 시간성이 상상과 기억의 비교와 직교한다고 주장한다(De Brigard & Gessell 2016, Schacter et al. 2012).
이 두 가지 발견은 기억을 본질적으로 건설적인 것으로 보는 대안적인 개념을 낳았으며, 기억은 과거를 어느 정도 표상하는 심적 내용을 적극적으로 생성하는 것이다. 건설적인 기억 개념은 왜 기억에 왜곡과 혼동이 포함될 수 있는지(복잡한 문제는 Robins 2016을 보라), 왜 기억이 상상과 동일한 신경망을 사용하는지 더 잘 설명한다.
기억의 심리학과 기억철학에서 이러한 건설적인 전환은 상상과 기억에 관한 연속주의에 대한 철학자들의 관심을 되살렸다. 쿠르켄 마이클리안(Kourken Michaelian 2016)은 인과적 연결 기준을 명시적으로 거부하고 기억도 상상과 마찬가지로 시뮬레이션이 중심적으로 관여한다는 이론을 옹호한다. 카렌 샨튼과 앨빈 골드만(Karen Shanton and Alvin Goldman 2010)은 기억을 자신의 과거 자아를 읽는 것으로 정의한다. 펠리페 드 브리가드(Felipe De Brigard 2014)는 기억을 가설적 사고의 특수한 사례로 설명한다. 로버트 홉킨스(Robert Hopkins 2018)는 기억을 과거에 의해 통제되는 일종의 상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경험적 연구에 대한 철학적 해석은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이에 반대하여 도로시아 데버스(Dorothea Debus 2014, 2016)는 동일한 연구 결과를 고려했지만 궁극적으로 기억과 상상은 별개의 심적 유형으로 남아 있다고 결론짓기도 하였다.
2.5 상상과 가정(Supposition)
가정한다는 것은 가설적인 심적 표상을 형성하는 것이다. 가정이 가설적인 태도인 상상과 연속적인지, 아니면 불연속적이라고 할 만큼 충분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치열한 논쟁이 있다. 상상과 가정을 구별하는 데는 현상학과 기능이라는 두 가지 주요 옵션이 있다.
현상학적 구별은 일반적으로 생생함(vivacity)이라는 개념을 기준으로 한다. 즉, 상상은 생생한 반면, 가정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이 분야의 문헌에서 “단지 가정하는 것”과 “생생하게 상상하는 것”의 차이를 종종 밝힌다. 상상에 대한 논의에서 생생함이 자주 언급되어 왔지만, 에이미 카인드(Amy Kind 2017)는 경험적,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생생함이 궁극적으로 철학적으로 지지될 수 없다고 논한다. 이 주장이 맞다면, 상상과 가정을 그 생생함으로 구별하려는 시도 역시 지지받을 수 없다. 더 드물게는 다른 현상학적 차이를 들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브라이언 웨더슨(Brian Weatherson 2004)은 “가정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거칠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상상과 가정 사이의 불연속성에 기인한 다양한 기능적 구별이 있었지만,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없다. 리차드 모란(Richard Moran 1994)은 상상이 정서적 반응을 포함한 다양한 심적 상태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가정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Arcangeli 2014, 2017 참조). 타마르 겐들러(Tamar Szabó Gendler 2000a)는 여성 영아 살해가 도덕적으로 옳다고 상상하려는 시도는 상상적 저항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옳다고 가정하는 것은 상상적 저항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상상력과 예술의 퍼즐과 역설에 대한 부록의 상상적 저항에 대한 논의 참조). 그레고리 커리와 이안 라벤스크로프트(Gregory Currie and Ian Ravenscroft 2002)는 가정에는 인지적 상상만 포함되지만, 상상에는 인지적 상상과 의욕적 상상이 모두 포함된다고 주장한다. 앨빈 골드먼(Alvin Goldman)은 가정적 상상은 특정 내용을 얻는다고 가정하는 것(예: 내가 기뻐한다고 가정하는 것)을 포함하지만, 행위화 상상(enactment imagination)은 “기뻐하는 것 자체를 행위화하거나 행위화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주장한다. (2006: 47-48, 이탤릭체 생략). 타일러 도겟과 앤디 이건(Tyler Doggett and Andy Egan 2007)은 상상은 척하기 행위에 동기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지만, 가정은 동기 부여 경향이 없다고 주장한다. 조나단 와인버그와 에런 메스킨(Jonathan Weinberg and Aaron Meskin 2006)의 종합에 따르면, 몇 가지 기능적 유사점이 있지만 상상과 가정 사이에는 더 많은 기능적 차이점이 있다(표 1).
| 상상 | 가정 |
정동Affect | 가변적 | 비전형적 |
모니터링Monitoring | 전형적 | 전형적 |
추론nference | 전형적 | 전형적 |
업데이터Updater | 전형적 | 비전형적 |
도메인 특화 시스템Domain-Specific Systems | 전형적 | 가변적 |
Script Elaborator | 가변적 | 비전형적 |
Inputter (punctuate) | 전형적 | 전형적 |
Inputter (streaming) | 전형적 | 비전형적 |
표 1. 상상과 가정의 아키텍처적 유사점과 차이점(Weinberg & Meskin 2006).
기능적 차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기능적 차이가 불연속성을 보증할 만큼 충분히 많은지 또는 근본적인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어떤 철학자를 연속주의자로 간주하고 어떤 철학자를 불연속주의자로 간주하는지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몇 가지 분류법의 예는 Arcangeli 2017, Balcerak Jackson 2016, Kind 2013을 보라).
3. 상상의 역할
상상에 대한 현대의 많은 논의는 상상이 인간의 이해와 활동의 다양한 영역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널리 논의된 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있어 상상의 역할(3.1절), 척하기를 수행하고 인식하는 데 있어 상상의 역할(3.2절), 정신병리학을 특성화하는 데 있어 상상의 역할(3.3절), 예술에 참여하는 데 있어 상상의 역할(3.4절),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데 있어 상상의 역할(3.5절), 가능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어 상상의 역할(3.6절), 비유의 언어를 해석하는 데 있어 상상의 역할(3.7절) 등이다.
상상에 부여된 다양한 역할은 차례로 상상의 본성(1절)과 인지 구조에서 상상이 차지하는 위치(섹션 2)에 대한 논의를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3.1 마인드리딩
마인드리딩은 심적 상태를 자신과 타인에게 귀속시키고, 그러한 귀속에 기초하여 행동을 예측하고 설명하는 활동이다. 1990년대에 마인드리딩에 대한 논의는 종종 심적 상태를 타인에게 귀속시키는 것이 일부 (암묵적인) 민간 심리학 이론의 적용에 의해 유도된다고 주장하는 “이론 이론”과 심적 상태의 귀속이 아마도 상상과 관련된 메커니즘을 통해 대상의 (명백한) 심적 상태를 복제하거나 모방하는 과정에 의해 유도된다고 주장하는 “시뮬레이션 이론” 사이의 논쟁으로 구성되었다. (이 논쟁에 대한 영향력 있는 논문 모음으로는 Carruthers & Smith(eds.) 1996; Davies & Stone(eds.) 1995a, 1995b 등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양측의 지지자들은 점점 더 공통된 기반으로 수렴하여 이론과 시뮬레이션 모두 심적 상태를 다른 사람에게 귀속시키는 데 어느 정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Carruthers 2003; Goldman 2006; Nichols & Stich 2003를 보라). 이러한 많은 하이브리드 설명에는 상상의 역할이 포함된다.
이론 이론 관점에서 마인드리딩은 주체가 상대방의 믿음과 행동을 예측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일부 (암묵적) 민간 심리학 이론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순수한 이론 이론 버전에서, 상상은 심적 상태를 다른 사람에게 귀속시키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이론에 대한 개요는 folk psychology as a theory 항목을 보라.)
시뮬레이션 이론의 관점에서, 마인드리딩은 주체의 처리 능력과 상대방의 처리 능력 사이의 유사성을 활용하여 상대방의 심적 상태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주체가 상대방의 믿음과 행동을 예측하고 설명할 수 있다. (초기 논문은 Goldman 1989; Gordon 1986; Heal 1986을 보라. 최근 반대 의견은 예를 들어 Carruthers 2009; Gallagher 2007; Saxe 2005, 2009를 보라. 시뮬레이션 이론에 대한 개요는 folk psychology as mental simulation 항목을 보라).
전통적인 시뮬레이션 이론 버전에서는 일반적으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상상하는 것”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설명한다. 이 은유가 어떻게 이해되는지는 구체적인 설명에 따라 다르다. (다양한 시뮬레이션 이론 버전을 탐구하는 논문 모음은 Dokic & Proust (eds.) 2002에서 찾을 수 있다.) 많은 설명에서, 투사는 상대방에 의해 “온라인”으로 실행되는 것과 직접적으로 비슷한 “오프라인”에서 상상적으로 실행되는 주체의 심적 과정을 포함한다고 가정한다(예: Goldman 1989). “온라인” 심적 과정은 진정한 과정인 반면, “오프라인” 심적 과정은 단지 상상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점심으로 초밥을 먹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상대방은 의사 결정 과정을 “온라인”으로 실행하는 것이고, 상대방의 의사 결정을 시뮬레이션하는 주체는 상대방의 관련 심적 상태를 상상함으로써 유사한 과정을 “오프라인”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심리학의 최근 경험적 연구에서는 이러한 예측의 정확성을 탐구해 왔다(Markman, Klein, & Suhr (eds.) 2009, section V; Saxe 2005, 2006, 2009.).
고전 시뮬레이션주의 설명은 시뮬레이션 과정이 적어도 원칙적으로는 의식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많은 시뮬레이션 스타일 설명은 적어도 일부 시뮬레이션 과정이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는 신경과학적 증거에 호소한다. 이러한 마인드리딩에 대한 설명에서 의식적 상상은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Goldman 2009, Saxe 2009를 보라).
마인드리딩에 관한 많은 현대적 견해는 이론화와 시뮬레이션이 다른 사람의 심적 상태를 이해하는 데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 이론 견해이다. 예를 들어, 앨빈 골드만(Alvin Goldman 2006)은 마인드리딩이 주로 시뮬레이션의 산물이지만, 특정 경우에는 이론화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논한다. 최근의 많은 논의에서 이러한 종류의 하이브리드 견해를 지지하고 있으며, 특정 사례에서 각 구성 요소에 어느 정도 가중치를 부여한다(Carruthers 2003, Nichols & Stich 2003을 보라).
많은 철학자들은 주체가 마인드리딩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이 척하기 행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제안했다. (Currie & Ravenscroft 2002; Goldman 2006; Nichols & Stich 2003; 최근 논의의 개요는 Carruthers 2009를 보라.) 그러한 설명에 따르면, 척하기에 참여하는 것은 상상적으로 자신의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을 취하는 것이며, 그렇게 하는 능력은 대체 관점을 이해하는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고 기여할 수 있다(empathy에 대한 항목을 보라). 부분적으로 이러한 고려 사항에 비추어 볼 때,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자발적 척하기가 상대적으로 결여된 것은 척하기와 공감 스킬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증거로 간주된다.
3.2 척하기(Pretense)
척하기는 어린이가 믿는 체하기(make-believe)를 할 때, 범죄자가 누군가를 속일 때, 배우가 연기를 할 때와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활동이다(Langland-Hassan 2014). “상상”과 “척하기”는 상호 교환가능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지만(Ryle 1949), 이 절에서는 “상상”은 마음 상태를, “척하기”는 세계 속에서 개인의 행위를 지시하는 용어로 사용하겠다.
척하기에 대한 여러 이론은 척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개요는 Liao & Gendler 2011을 보라. 따라서 척하기를 가능하게 하는 심적 상태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메타표상 이론에서는 척하기 놀이에 참여하려면 본유적인 심적 상태 개념인 척하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Baron-Cohen, Leslie, & Frith 1985; Friedman 2013; Friedman & Leslie 2007; Leslie 1987, 1994). 척한다는 것은 척하기라는 개념에 따라 자신의 표상을 표현하는 것이다. 행동주의 이론에 따르면 척하기 놀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마치-무언가인 듯-행동하는(behaving-as-if) 과정이 필요하다(Harris 1994, 2000; Harris & Kavanaugh 1993; Jarrold 외. 1994; Lillard & Flavell 1992; Nichols & Stich 2003; Perner 1991; Rakoczy, Tomasello, & Striano 2004; Stich & Tarzia 2015). 다양한 행동주의 이론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마치-무언가인 듯-행동하는 것을 설명하지만, 모두 본유적인 심적 상태 개념인 척하기에 의존하지 않고 척하기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철학 이론 및 심리학 이론은 특히 발달 심리학의 증거와 관련하여 척하기의 퍼포먼스와 척하기의 재인(recognition)을 모두 설명하려고 노력해 왔다(초기 개요는 Lillard 2001을 보라).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표준적인 발달 궤적에 있는 아동은 15개월쯤에 척하기 놀이의 초기 지표를 보이고, 24개월이 되면 명시적인 소도구 중심의 놀이(prop-oriented play)에 참여하며, 36개월이 되면 소도구를 이용한 정교한 합동 척하기 놀이에 참여한다(Harris 2000; Perner, Baker, & Hutton 1994; Piaget 1945 [1951]). 재인 측면에서는 표준 발달 궤적에 있는 아동은 15~18개월쯤에 본능적인 행동 단서를 통해 척하기와 현실을 구별하고, 36개월부터는 관습적인 행동 단서를 통해 구별하기 시작한다(Friedman et al. 2010; Lillard & Witherington 2004; Onishi & Baillargeon 2005; Onishi, Baillargeon, & Leslie 2007; Richert and Lillard 2004).
당연히 척하기 이론 간의 논쟁은 종종 그러한 경험적 증거에 대한 해석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오리 프리드먼과 앨런 레슬리(Ori Friedman and Alan Leslie 2007)는 행동주의 이론으로는 15개월 정도의 아이가 척하기 놀이와 그 규범성을 재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없다고 논한다(Baillargeon, Scott, & He 2010). 특히 행동주의 이론은 이러한 척하기 재인의 초기 발달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제공하지 못하며, 아이가—거짓 믿음에서 비롯된—다른 마치-무언가인 듯-행동하는 행위를 척하기 활동으로 체계적으로 착각하여 잘못 예측한다고 논한다. 이에 대해 스티븐 스티치와 조슈아 타르치아(Stephen Stich and Joshua Tarzia 2015)는 초기 행동주의 이론의 이러한 문제점을 인정하고 메타표상적 이론보다 경험적 증거의 총체성을 더 잘 설명하는 새로운 행동주의 이론을 개발했다. 중요한 것은, 스티치와 타르치아가 자신들의 이론이 안젤린 릴라드(Angeline Lillard 1993)의 경험적 발견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논한다는 점이다. 그 실험 결과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척하기를 하는 것을 정말로 척하기하는 것이 맞다고 이해하기 위해 척하기와 같은 심적 개념을 다른 사람에게 귀속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척하기 이론에 관한 논쟁은 척하기에서 상상의 역할에 대한 함의를 갖는다. 행동주의 이론은 척하기 퍼포먼스를 설명하는 데 상상을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지만, 메타표상 이론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메타표상 이론에서 주장하는 본유적 심적 상태 개념인 척하기도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은 틀림없다. Leslie 1987에서 명시적으로 도출한 디커플러 메커니즘(decoupler mechanism)에 대한 니콜스와 스티치(Nichols and Stich 2000)의 논의를 보라. 커리와 라벤스크로프트(Currie and Ravenscroft 2002)는 상상이 필요하지 않는 광범위한 행동주의적 척하기 이론을 제시한다). 특히, 대부분의 행동주의 이론에서 상상은 특히 행동을 통해 척하기 에피소드의 정교화를 유도하는 데 필수적이다(Picciuto & Carruthers 2016; Stich & Tarzia 2015).
가장 최근에는 피터 랭랜드-하산(Peter Langland-Hassan 2012, 2014)이 메타표상이나 상상에 호소하지 않고 척하기 행동과 척하기 재인을 설명하는 이론을 개발했다. 랭랜드-하산은 척하기 행동은 반사실에 대한 믿음을 포함하여 믿음, 욕구, 의도에 의해 적절하게 설명될 수 있으며, 척하기와 진실성의 차이는 보다 일반적으로 개인의 믿음, 의도, 욕구 측면에서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논한다. 랭랜드-하산은 척하기가 어떤 의미에서 상상적 활동이라는 점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이를 설명하기 위해 마음의 독특한 구성 요소를 가정할 필요는 없다고 논한다.
3.3 정신병리학(Psychopathology)
자폐증과 망상은 많은 논란과 함께 상상 장애로 설명되어 왔다. 즉, 각 정신병리학와 관련된 비전형적인 인지 및 행동 패턴은 상상의 비전형적 기능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자폐증은 흔히 “윙의 3요소”라고 불리는 세 가지 비전형성, 즉 전형적인 사회적 능력, 의사소통, 상상의 문제로 특징 지을 수 있다(Happé 1994; Wing & Gould 1979). 자폐증의 상상 측면은 상상의 다른 두드러진 역할인 마인드리딩, 척하기, 예술 참여와 상호 작용한다(Carruthers 2009). 자폐 아동은 일반 아동과 같은 방식으로 자발적인 척하기 놀이에 참여하지 않고 대신 반복적이고 때로는 강박적인 활동에 참여한다. 자폐 성인은 종종 허구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Carpenter, Tomasello, & Striano 2005; Happé 1994; Rogers, Cook, & Meryl 2005; Wing & Gould 1979). 상상력 결핍이 자폐증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지는 여전히 상당한 논쟁의 여지가 있다. 가장 급진적으로 그레고리 커리와 이안 라벤스크로프트(Gregory Currie and Ian Ravenscroft 2002)는 윙의 3요소와 관련하여 전형적인 사회적 능력과 의사소통의 문제는 상상적 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무능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논했다.
망상은 현실과 비정상적인 정도로 단절된 믿음과 비슷한 심적 표상으로 특징 지을 수 있다(Bortolotti & Miyazono 2015). 특히 눈에 띄는 예로는 카그라스 망상과 코타르 망상이 있다. 카그라스 망상의 경우 환자는 친구와 가족이 사기꾼으로 대체되었다고 생각하며, 코타르 망상의 경우 환자는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보다 평범한 예로는 자기기만의 일반적인 사례를 들 수 있다.
망상에 대한 한 가지 접근 방식은 망상을 그 내용이나 형성에서 기능장애적 믿음이라고 특징짓는다. (이러한 관점을 제시하고 비판하는 대표적인 논문 모음은 Coltheart & Davies (eds.) 2000을 보라.) 그러나 망상에 대한 또 다른 접근법은 망상을 상상의 기능장애로 특징짓는다. 커리와 라벤스크로프트(Currie and Ravenscroft 2002: 170-175)는 망상이 개인의 생각의 원천을 추적할 수 없기 때문에 주체가 잘못 식별하는 상상이라고 논한다. 즉, 망상은 주체가 믿음으로 잘못 식별하는 상상된 표상이다. 타마르 사보 겐들러(Tamar Szabó Gendler 2007)는 망상과 자기기만의 경우, 인지 구조에서 상상이 전형적으로 믿음과 유사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논한다. 앤디 이건(Andy Egan 2008a)도 망상과 관련된 심적 상태가 (행동 및 추론과의 연결에서) 믿음과 비슷하고 (한계선 내에서) 상상과 비슷하다고 논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적 유사성이 “이중 상상bimagination”이라는 중간 태도를 상정할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논한다.
3.4 예술에 대한 참여
상상과 예술은 역사적으로 확고한 연결이 있다. 데이비드 흄과 임마누엘 칸트는 미적 현상에 대한 탐구에서 상상을 중심에 두었다(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이기는 하지만, Hume’s aesthetics과 Kant’s aesthetics에 대한 항목을 보라). R.G. 콜링우드(R.G. Collingwood 1938)는 예술을 느낌의 상상적 표현으로 정의한다(Wiltsher 2018, Collingwood’s aesthetics에 대한 항목을 보라). 로저 스크루턴(Roger Scruton 1974)은 비트겐슈타인의 상상에 관한 설명을 발전시켜 미적 경험과 미적 판단에서 상상이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동의한다.
현대 철학에서 예술과의 관계에서 상상의 역할에 대한 가장 유명한 이론은 켄달 월튼의 『미메시스 - 믿는 체하기로서의 예술』(1990)에 제시되어 있다. (월튼은 예술 작품을 지칭하는 전문 용어로 “허구”를 사용하지만, 월튼의 예술 개념은 고상한 예술과 저속한 예술, 대중 예술과 잘 안알려진 예술, 시와 비디오게임 같은 다양한 특정 예술, 그리고 스테이시 프렌드(Stacie Friend 2008)가 명확히 밝힌 것처럼 허구와 비허구 작품 모두를 포함할 만큼 광범위하다). 월튼의 핵심 통찰은 예술에 대한 참여가 근본적으로 아이들의 믿는 체하기 놀이(make-believe game)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예술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예술 작품을 마치 믿는 체하기 놀이에서 소도구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 소도구로서 예술 작품은 상상에 대한 규정(prescription)을 사용한다. 이러한 규정은 또한 예술 작품의 재현(representational) 내용(즉 “허구성”, 즉 허구 세계에서 무엇이 참인지)도 결정한다. 따라서 예술 작품에 올바르게 참여하면, 규정된 대로 재현 내용을 상상하게 된다.
모든 예술 중에서 철학자들이 상상과 관련하여 가장 밀접하게 탐구해 온 것은 내러티브에 대한 참여이다(개요는 Stock 2013을 보라). 그레고리 커리(Gregory Currie 1990)는 상상과 허구에 대한 영향력 있는 설명을 제공하고, 피터 라마르크와 올슨(Peter Lamarque and Stein Haugom Olsen 1996)은 문학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실제로 월튼의 특정 이론에 대한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 프로그램은 오늘날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예: Nichols (ed.) 2006b의 논문을 보라). 예를 들어, 캐슬린 스톡(Kathleen Stock 2017)은 허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종류의 명제적 상상이 본질적이라고 논한다. 이에 반대하여 마트라버스(Derek Matravers 2014)는 월튼과 반대로 상상이 허구에 대한 참여에 본질적이지 않다고 논한다.
철학자들도 음악 참여와 상상의 연관성을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philosophy of music 항목을 보라, Trivedi 2011도 보라). 일부 철학자들은 내러티브에 대한 참여와 음악에 대한 참여 사이의 공통점에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월튼(1990, 1994a, 1999)은 음악의 허구적 세계가 내러티브의 허구적 세계보다 훨씬 더 미결정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내러티브 경험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종류의 상상이 악장 사이의 연속성을 상상하고 음악적 긴장을 느끼는 상상 등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경험할 때도 사용된다고 주장한다. 마찬가지로 앤드류 카니아(Andrew Kania 2015)는 음악적 공간과 악장을 경험하는 것은 허구 내러티브를 경험하는 것과 비슷하게 상상적이라고 논한다. 다른 철학자들은 음악에 대한 참여와 다른 상상 활동, 즉 다른 마음을 이해하는 것(3.1절)과 은유를 해석하는 것(3.7절) 사이에 유사점을 도출한다. 전자의 예로, 제롤드 레빈슨(Jerrold Levinson 1996)은 음악적 표현력을 가장 잘 설명하려면 청취자가 음악을 상상적으로 경험해야 하며, 특히 음악을 통해 정서을 표현하는 페르소나를 상상해야 한다고 논한다. 후자의 예로 스크루턴(Scruton 1997)은 음악적 경험은 은유적으로 적용되는 공간적 개념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음악적 이해를 위해서는 상상적 지각이 필수적이라고 논한다(비판에 대해서는 Budd 2003을 보라, De Clercq 2007와 Kania 2015도 보라). 스티븐 데이비스(Stephen Davies 2005, 2011)와 피터 키비(Peter Kivy 2002)는 경험적, 이론적 기반을 바탕으로 음악에 대한 상상적 참여에 대한 설명을 비판한다.
philosophy of film과 philosophy of dance에 관한 항목에서도 예술에 대한 참여에 대한 다른 상상 이론을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상상의 미학적 중요성은 예술을 넘어 철학적 미학자들은 자연을 감상하고(Brady 1998) 평범한 사물, 사건, 활동을 감상하는 데 있어 상상의 역할을 인정해 왔다(aesthetics of the everyday에 관한 항목을 보라).
철학자들은 예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퍼즐과 역설에 초점을 맞춰 예술 참여에서 상상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자 노력해 왔다. 상상적 저항 퍼즐은 예술에 참여하는 동안 상상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예술 작품에서 허구로 만들 수 있는 것에 대한 명백한 한계를 탐구한다. 허구에 대한 정서적 반응의 역설(“허구의 역설”로 널리 알려져 있음)은 상상에 의해 촉발된 정동적 반응과 현실 지향적 태도에 의한 정동적 반응 사이의 심리적, 규범적 유사성을 조사한다. 비극의 역설과 공포의 역설은 상상에 의한 정동적 반응과 현실 지향적 태도에 의한 정동적 반응 사이의 심리적, 규범적 차이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도덕적 설득의 퍼즐은 예술 작품에 대한 상상적 참여의 실제 결과물, 즉 예술 작품으로 도덕 교육을 할 수 있는지, 또는 도덕적으로 타락시킬 수 있는지 여부와 그 방법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각 예술적 현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upplement on Puzzles and Paradoxes of Imagination and the Arts를 보라.
3.5 창의성
상상이 창의적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생각은 예술적 천재들을 창의성의 전형적 사례로 삼은 임마누엘 칸트(순수이성비판)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칸트의 설명에 따르면 상상이 미학을 목표로 할 때, 상상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자유로운 유희(free play)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제약받지 않는 상상은 원재료를 가져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념을 초월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창의성에 대한 정확한 기술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Gaut & Kieran (eds.) 2018, Paul & Kaufman (eds.) 2014를 보라), 현대 철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칸트보다 더 폭넓게 창의성을 개념화한다. 현대 철학자들은 미적 영역에서의 창조적 과정뿐만 아니라 “과학, 공예, 비즈니스, 기술, 조직 생활, 일상 활동”(Gaut 2010: 1034; Stokes 2011을 보라)에서의 창조적 과정도 고려한다. 예를 들어, 마이클 폴라니(Michael Polanyi 1966)는 개방형 과학 문제에 대한 해결 공간을 구체화하고 좁힘으로써 상상을 과학적 발견의 창의적 노력에 중심적인 역할을 부여했다(Stokes 2016: 252-256을 보라). 또한 현대 철학자들은 천재들의 창의적 과정 외에도 평범한 사람들의 창의적 과정도 고려한다.
이렇게 범위를 넓힌 현대 철학자들은 칸트의 뒤를 이어 창의성에서 상상의 역할을 탐구하고 있다(개요는 Stokes 2016을 보라). 베리스 가우트(Berys Gaut 2003)와 더스틴 스톡스(Dustin Stokes 2014)는 상상의 두 가지 특징인 진리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특징과 행위와 분리되어 있다는 특징이 창의적 과정에 특히 적합하다고 논한다. 피터 카루더스(Peter Carruthers 2002)는 상상을 포함한 동일한 인지 원천이 아이들의 척하기 놀이와 어른들의 창의적 사고의 근간을 이룬다고 논한다. 특히 카루더스는 아이들의 놀이가 성인의 창의적 사고의 전신이자 연습으로 진화하고 발전했다는 가설을 세운다.
창의적 과정에서 상상의 역할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 차이가 있다. 첫째, 철학자들은 상상과 창의성 사이의 본성과 연결의 강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칸트는 상상을 창의성의 구성 요소로 간주한다. 창의적 과정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은 미학을 목표로 하는 상상의 개입이다(A. Hills & Bird, 곧 출간될 책을 보라). 반면 가우트와 스톡스는 상상과 창의성 사이에는 불완전한 인과 연결만 있다고 생각한다. 상상은 창의적 과정에 유용하지만 상상을 포함하지 않는 창의적 과정도 있고 창의적이지 않은 상상도 있다(Beaney 2005을 보라). 둘째, 철학자들은 창의적 과정에 관여하는 상상의 유형에 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카루더스는 공통된 진화 원인을 가설로 세움으로써 척하기와 창의성에는 동일한 상상이 관여한다고 제안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칸트의 생산적(productive) 상상과 재생적(reproductive) 상상의 구별을 반영하듯, 커리와 라벤스크로프트(Currie and Ravenscroft 2002)는 척하기와 마인드리딩에 관여하는 재생적 상상을 창조적 상상과 날카롭게 구별한다.
3.6 지식
상상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철학적 논증이 형이상학적 양상 지식에 호소할 때 상상력을 요구한다(epistemology of modality에 관한 항목, Gendler & Hawthorne (eds.) 2002에 수록된 논문, Kung 2016 and Strohminger & Yli-Vakkuri 2017에서 개요를 참조). 과학 이론화에 자주 사용되는 사고 실험 역시 상상을 그럴듯하게 전제로 사용한다(thought experiments 항목을 보라). 이미 논의한 바와 같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상상을 사용한다(3.1절). 또한 사람들은 종종 반사실에 대한 상상, 즉 상황이 실제와 다르다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상상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린다(causation와 counterfactual conditionals 항목을 보라). 그러나 최근 변형적 경험(transformative experience) 현상으로 인해 어떤 종류의 상상 시나리오가 진정으로 인식적으로 접근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상상의 다양한 인식적 역할을 탐구하는 대표적인 논문 모음은 Kind & Kung (eds.) 2016a 참조).
대체로 사고 실험은 상상 시나리오를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이상적으로는) 가능성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반응을 이끌어낸다. 철학에서 특별하지만 눈에 띄는 사고 실험 유형은 상상, 상상 가능성(conceivability), 형이상학적 가능성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것이다. 르네 데카르트는 여섯 번째 성찰에서 자신의 마음과 몸을 실제 구별되는 것으로 명석하고 판명하게 상상 가능하다는 사실에서 추론하여 양상 논증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유사한 양상 논증이 널리 퍼져 있는 것은 zombies와 dualism에 대한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양상 논증은 모두 어떤 식으로든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넓은 의미에서 실제로 가능한 것에 대한 오류가능성과 논파가능성의 지침으로 기능한다는 생각에 의존한다.
비관주의자들, 특히 피터 반 인와겐(Peter Van Inwagen 1998: 70)은 철학적 양상 논증에서 요구되는 것과 같이 “일상 생활의 실제 일과는 거리가 먼” 시나리오를 상상으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 의심한다. 낙관주의자들은 일반적으로 상상과 형이상학적 양상 지식 사이에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명백하게) 불가능한 것을 상상할 때와 같이 연관성이 불완전한 부분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Saul Kripke (1972 [1980]), Stephen Yablo (1993), David Chalmers (2002), Dominic Gregory (2004), Timothy Williamson (2007, 2016), Peter Kung (2010), Magdalena Balcerak Jackson (2018)은 이 연구에 대한 각각 고유한 접근 방식을 발전시켰다. 예를 들어, 크립키는 (일부) 양상 오류를 모델링하기 위해 재기술(redescription) 접근법을 채택한다. 즉, 불가능한 것을 상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능한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있고 이를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이 진단에 따르면, 이러한 경우 오류는 상상력이 아니라 자신의 상상을 기술하는 능력에 있다.
다른 사고 실험은 그 범위가 더 좁다. 예를 들어, 과학적 사고 실험은 사람들이 통상적(Nomic)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갈릴레오(On Motion)는 무거운 물체가 더 빨리 떨어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 이론을 틀렸음을 증명하는 사고 실험을 제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사고 실험에서 갈릴레오는 사람들에게 가벼운 물체와 무거운 물체가 함께 떨어지는 경우와 무거운 물체만 떨어지는 경우를 상상해 보라고 요청했다. 사고 실험을 실행할 때, 즉 이 상상 시나리오의 시작점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으로는 가벼운 물체가 무거운 물체의 속도를 늦추기 때문에 복합체가 더 천천히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복합체가 무거운 물체보다 무거워서 더 빨리 떨어질 것이라고도 예측해야 한다. 상상이 사고 실험의 핵심이라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상상이 정당화의 맥락에서 근거로 들 수 있는지(Gendler 2000b; Williamson 2016) 아니면 발견의 맥락에서만 근거로 들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남아 있다(Norton 1991, 1996; Spaulding 2016).
반사실 추론에서 상상의 역할, 특히 반사실 시나리오를 고려할 때 무엇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향에 대한 질문은 최근의 철학 연구와 심리학 연구에서 자세히 탐구되었다(Byrne 2005; Williamson 2005, 2007, 2016). 윌리엄슨은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만약 이런저런 일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종종 이런저런 일이 일어났다고 상상하지 않고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 볼 수는 없다. (2005: 19)
반사실의 전건에서 결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상상이다. 윌리엄슨(Williamson 2016)은 우리의 상상이 적절히 제약되도록 진화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반사실 추론이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논한다. 실제로 윌리엄슨은 이러한 가설적 추론 과정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에 회의적이라면, 현실에 대한 일상적인 추론의 대부분에 대해서도 (그럴듯하지 않다고) 회의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논한다. 윌리엄슨(Williamson 2007)이 예상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마고 스트로밍거와 유하니 율리-바쿠리(Margot Strohminger and Juhani Yli-Vakkuri forthcoming)는 형이상학적 양상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동일한 상상 메커니즘이 통상적 양상 및 실천적 양상과 같은 다른 제한된 양상에 대한 지식도 생산할 수 있다고 논한다. 이와 유사하게 에이미 카인드(Amy Kind 2016c, 2018)는 상상이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유사한 방식으로 현실에 민감한 제약 조건에 의해 안내될 때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논한다.
반사실에 대한 생각은 상상이 일상적인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일 뿐이다. 닐 반 리우웬(Neil Van Leeuwen 2011, 2016a, 2016b)과 벤스 나나이(Bence Nanay 2016a)는 최근 의사 결정을 통한 상상과 행위 사이의 연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두 저자 모두 상상의 인식적 지위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지만, 의사결정에 대한 두 저자의 설명은 상상이 행위의 가능한 결과의 확률과 가치에 대한 실천적인 지식을 얻는 데 사용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
동시에, 변형적 경험에 대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논의는 삶을 변화시키는 결정을 내리는 데 상상이 인식적으로 얼마나 유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L.A. 폴(L.A. Paul 2014, 2015, 2018; Jackson 1982, 1986, D. Lewis 1988 참조)은 일부 유형의 지식은, 특히 자신의 가치관에 관한 지식은 상상으로 접근할 수 없으며, 실제 경험만이 이러한 유형의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논한다. 예를 들어, 부모가 되는 경험 없이는 부모가 되고 싶은지 여부를 알 수 없는데, 부모가 되는 것 자체가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자신을 합리적으로 상상할 수 없다면, 자신의 행위의 결과와 관련된 가치관을 적절하게 상상할 수도 없다. 이처럼 상상은 일상적인 맥락에서는 인식적 가치가 있지만, 삶을 바꾸는 결정을 내리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3.7 비유적 언어표현(Figurative Language)
마지막으로 상상은 비유적 언어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상상에 부여된 정확한 역할은 이론마다 크게 다르다. 부분적으로 이러한 차이는 문자적 언어와 비유적 언어의 구분과 관련된 언어 철학의 오랜 논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부 비유적 언어의 상상 이론(예: Walton 1990)은 강한 구분을 받아들이는 반면, 다른 이론(예: Lepore & Stone 2015)은 이를 거부한다. 이 논란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목표는 아이러니, 은유, 주변 언어 현상에 관한 심리학에서 상상이 할 수 있는 가능한 역할(들)을 강조하는 것임을 재차 밝히겠다.
아이러니에 관한 수많은 이론은 서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만, 아이러니를 해석하는 데 상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켄달 월튼(Kendall Walton 1990)은 아이러니와 은유적 표현을 순간적인 믿는 체하기의 소도구로 취급했다. 월튼의 이론에 따르면 상상은 이러한 비유적 화법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허버트 클라크와 리처드 게리그(Herbert Clark and Richard Gerrig 1984)와 그레고리 커리(Gregory Currie 2006)는 아이러니와 척하기를 연결하지만, 모든 척하기 사례를 상상력과 연결하지는 않는다. 엘리자베스 캠프(Elisabeth Camp 2012)도 마찬가지로 아이러니 해석과 관련된 비꼼(sarcasm) 사례에서 척하기의 역할을 지지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러니를 해석하는 데 상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심리학 연구에 의해 뒷받침된다. 상상력이 결여된 신경다양성이 있는 사람의 경우(Happé 1991), 특히 메타 표상에 결함이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과 마음 이론에 결함이 있는 정신 분열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Langdon et al. 2002) 아이러니 재인이 어렵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시 말하지만, 이론 사이의 엄청난 차이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은유 이론은 은유를 해석하는 데 상상이 포함된다는 생각으로 수렴되었다(metaphor에 대한 항목을 보라). 첫 번째 계열의 이론은 척하기에서 상상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다. 앞서 언급했듯이 월튼(Walton 1990)은 은유를 순간적인 믿는 체하기 게임에서 소도구로 간주한다. 월튼(Walton 1993, 2000)과 데이비드 힐스(David Hills 1997)는 이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켰다. (중요하게도 월튼(Walton 1993)은 은유의 해석에는 실제 상상이 아니라 규정된 상상의 유형에 대한 재인만 포함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앤디 이건(Andy Egan 2008b)은 관용구를 설명하기 위해 이 아이디어를 확장한다. 이러한 이론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특히 캠프(Camp 2009)와 캐서린 웨어링(Catherine Wearing 2011)은 강력한 비판을 제시했다. 두 번째 계열의 이론은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상상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다. 캠프(Camp 2009)는 첫 번째 계열의 이론을 비판하면서도 상상의 역할도 인정한다. 캠프의 설명에 따르면 척하기와 은유는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유형의 상상을 포함하는데, 척하기 상상은 반사실적 내용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지만 은유 상상은 실제 내용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로 캠프(Camp 2007)는 은유를 해석하는 데 사용되는 상상이 직유와 병치를 해석하는 데도 사용된다고 논한다. 세 번째 계열의 이론은 심상을 제공하는 상상의 역할에 초점을 둔다. 폴 리쾨르(Paul Ricoeur 1978), 리처드 모란(Richard Moran 1989), 로빈 카스턴(Robyn Carston 2010)은 모두 은유를 처리하는 데 심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론을 제안한다. 언어 철학 외에도 제임스 그랜트(James Grant 2011)는 은유가 독자의 상상을 자극하기 때문에 예술 비평에서 은유가 널리 퍼져 있다고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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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인터넷 자료
상상에 관한 학술 블로그 The Junkyard https://junkyardofthemind.com/
이미지와 상상에 관한 인터넷 철학백과사전 항목 https://iep.utm.edu/imagery/
상상에 대한 루틀리지 철학백과사전 항목 https://www.rep.routledge.com/articles/thematic/imagination/v-2
Philpapers의 상상에 관한 논문 모음 https://philpapers.org/browse/imagination
스탠퍼드 철학백과 내 관련 항목
Aristotle, General Topics: psychology | belief | causation: counterfactual theories of | Collingwood, Robin George: aesthetics | conditionals | dance, philosophy of | desire | dualism | emotion | empathy | film, philosophy of | folk psychology: as a theory | folk psychology: as mental simulation | functionalism | Hobbes, Thomas | Hume, David | Hume, David: aesthetics | Kant, Immanuel | Kant, Immanuel: aesthetics and teleology | memory | mental imagery | metaphor | modality: epistemology of | music, philosophy of | perception: epistemological problems of | perception: the contents of | propositional attitude reports | Ryle, Gilbert | thought experiments | zombies
감사의 말
상상만큼 방대한 주제에 대한 백과사전적 지식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폴 블룸Paul Bloom, 데이비드 차머스David Chalmers, 그레고리 커리Gregory Currie, 타일러 도겟Tyler Doggett, 조나단 젠킨스 이치카와Jonathan Jenkins Ichikawa, 숀 니콜스Shaun Nichols, 졸탄 겐들러 사보Zoltán Gendler Szabó, 조나단 와인버그Jonathan Weinberg, 에드워드 잘타Ed Zalta, 익명의 심판, 그리고 무엇보다도 에런 노비Aaron Norby의 도움 없이는 이 항목의 이전 판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타일러 도겟Tyler Doggett, 엘리자베스 캠프Elisabeth Camp, 펠리페 드 브리가드Felipe De Brigard, 안나 이치노Anna Ichino, 앤드류 카니아Andrew Kania, 에이미 카인드Amy Kind, 피터 랭랜드-하산Peter Langland-Hassan, 에런 메스킨Aaron Meskin, 켄고 미야조노Kengo Miyazono, 에릭 피터슨Eric Peterson, 마크 펠란Mark Phelan, 더스틴 스톡스Dustin Stokes, 마고 스트로밍거Margot Strohminger, 마이크 스튜어트Mike Stuart, 닐 반 리우웬Neil Van Leeuwen, 조나단 와인버그Jonathan Weinberg, 닉 윌셔Nick Wiltsher, 익명의 심판 두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이 항목의 신판은 존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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